🍵 홍대빵집 '아오이토리' 말차메론빵

 

좋아하는 홍대 빵집, 아오이토리 말차메론빵을 맛있게 먹기 위해 녹차도 준비했다.

 

 

 

 

달콤한 녹차와 깔끔한 녹차의 조합.

말차에 메론빵라니? 신기한 빵은 안 먹어보고 버틸 수가 없다.

내 지갑이 허락하는 한..ㅎㅎ

녹차메론빵에서는 인위적이지 않은 녹차향과 달달한 메론향이 솔솔 풍기고 따뜻한 녹차에서는 녹차 향이 폴폴.

 

아오이토리 빵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은 아닌 듯하다.

딸기맛과 진짜 딸기의 맛에는 차이가 있다면 (둘 다 좋아하지만) 아오이토리 빵에서는 진짜 딸기맛이 난달까

이 녹차메론빵도 굉장히 그렇다.

나에겐 굉장히 좋았던 점이지만 익숙한 맛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오설록 제주 순수 녹차는 뭐랄까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고 왠지 클로렐라 맛이 났다. 살짝 미끈한 감도 조금? 그래도 이렇게 편하게 마시기엔 너무 좋다.

 

 

이 색 조합은 자주 찾아오는게 아니니

이 기회에 좋아하는 책에서 녹차색 편을 찾아본다.

한 페이지 읽어보자.

색 이름 ‘녹차 색’.

녹차처럼 맑은 밝은 황테색.

일본의 색이름에는 일상적인 음식에서 따온 것이 극히 적다. 녹색의 엽차가 일본인에게 보급된 것은 근세였고, 말차는 특별한 예절을 지켜야 하는 특별한 차였기 때문에 친숙하지 않았다.

 

 

그럼 점심시간 끝!